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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느·싸이커스·82메이저 등…문체부, 중소기획사에 최대 3억 지원
작성 : 2026년 06월 22일(월) 11:01

리센느, 싸이커스, 유스피어, 에잇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K팝 산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중소 대중음악 기획사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양 기관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중소기획사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10개 팀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문체부와 콘진원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중소기획사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에서 공모를 거쳐 첫 지원 대상으로 리센느, 싸이커스, 튜넥스, 키라스, 캔트비블루, 82메이저, 빅오션, 유스피어, 엑신, 에잇턴 등 10개 그룹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대형 기획사 중심 구조가 심화된 K팝 산업 구조에서 중소기획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실제 콘진원이 발표한 '2024 음악산업 조세지원제도 개선연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대형 기획사의 연평균 음악 제작비는 431억 원 수준인 반면, 중소기획사는 15억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해외 공연 횟수 역시 대기업이 연평균 83건 이상을 기록한 데 비해 중소기획사는 4건 수준에 그쳤다.

이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해 양 기관은 매년 10개 안팎의 중소기획사를 선정해 최대 3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성과에 따라 최장 3년까지 연속 지원도 가능하다. 지원금은 해외용 음반·뮤직비디오 제작, 글로벌 마케팅, 현지 공연 개최 등 해외 진출 전반에 사용된다. 각 기획사가 전략에 따라 필요한 분야에 예산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선정된 팀들은 지원을 발판 삼아 해외 활동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2024년 데뷔해 "거제 야호"로 주목받은 리센느는 일본과 미국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케이콘 재팬(KCON JAPAN)' 무대에 오른 데 이어 8월에는 '케이콘 LA'에도 출연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에이티즈 동생 그룹으로 알려진 싸이커스는 일본 활동을 강화한다. 새 미니앨범과 유닛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퍼포먼스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해외 신흥 시장 개척에 나서는 팀들도 눈길을 끈다. 올해 데뷔한 튜넥스는 인도 뭄바이에서 특별 공연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하며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키라스는 말레이시아 쇼케이스와 아시아 7개국, 10개 도시 팬미팅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층 확대를 추진한다.

밴드 그룹인 캔트비블루 역시 해외 단독 공연과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스포티파이의 '레이더' 프로그램에 선정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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