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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웰 32점' 전자랜드, SK 꺾고 3연패 탈출… PO에 단 1승
작성 : 2015년 02월 24일(화) 17:59

인천 전자랜드의 리카르도 포웰이 24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애런 헤인즈를 상대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 이영훈 기자

[인천=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SK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플레이오프 매직넘버도 -1로 줄였다.

전자랜드는 24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 SK와의 홈경기에서 79-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전자랜드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25승25패를 기록, 리그 6위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확정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패한 SK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33승17패를 기록, 리그 3위에 머물렀다. 2위 원주 동부(35승15패)와의 승차가 2게임차로 벌어지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 더 멀어졌다.

1쿼터는 SK가 리드했다. 애런 헤인즈가 무려 12득점을 올리며 SK의 공격을 주도했다. 전자랜드는 박성진과 이현호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분전했지만, 1쿼터 중반 헤인즈에게 연속 6득점을 내줬고, 종료 1분6초 전 김민수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17-20으로 끌려간 채 1쿼터를 마쳤다.

SK가 2쿼터 들어서도 리드를 이어갔다. 헤인즈와 최부경, 다시 헤인즈가 2쿼터 초반 6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26-17까지 달아난 SK는 포웰에게 연속 5득점을 내주며 26-27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2쿼터 막판 심스와 김민수가 각각 4득점을 성공시키며 34-31로 앞선 채 2쿼터를 마무리했다.

전자랜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중심엔 '캡틴' 포웰이 있었다. 포웰은 3쿼터에만 무려 15득점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폭발시켰다. 야투 9개를 던져 7개를 성공시켯고, 헤인즈(10득점)와의 자존심 대결에서도 압승을 거뒀다. 차바위와 정효근의 연속 3점슛까지 터진 전자랜드는 58-50으로 역전에 성공한 채 4쿼터를 맞았다.

4쿼에도 '포웰 타임'이 이어졌다. 전자랜드는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헤인즈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62-64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번에도 포웰이 해결사로 나섰다. 포웰은 종료 4분20초를 남기고 골밑슛에 이은 추가자유투로 65-65 동점을 만들었고, 2분36초를 남기고는 헤인즈를 5반칙 퇴장으로 내보냈다.

포웰은 종료 2분20초와 2분, 1분3초를 남기고도 연속 골밑 돌파를 성공시키며 전자랜드의 75-71 역전을 이끌었고, 결국 전자랜드가 79-77로 승리했다.

전자랜드의 포웰은 양 팀 최다득점인 32득점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의 3연패를 끊었다.


오대진 기자 / 사진 이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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