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빅리그 데뷔 후 두 번째 장타를 생산했다.
송성문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나흘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송성문은 지난달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47일 만에 장타를 신고했다.
올 시즌 송성문의 MLB 성적은 26경기 타율 0.200(50타수 10안타) 5타점 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526이다.
이날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선 송성문은 3루수 땅볼로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송성문은 곧장 장타로 만회했다. 팀이 2-3으로 밀리고 있는 4회초 2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송성문은 상대 선발투수 네이선 이발디의 초구 89.1마일(약 143.4km) 커터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장타를 뽑아냈다.
송성문은 여유롭게 2루까지 들어갔고, 2루 주자인 젠더 보가츠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아 타점까지 올리게 됐다.
다만 송성문은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진 못했다. 7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세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페이튼 그레이와 승부했으나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어 팀이 3-4로 재차 리드를 내준 9회초 1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선 2볼로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갔지만,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번 패배로 39승 37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텍사스는 37승 40패로 아메리칸리그(AL)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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