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홍 기자] 24일 오후 2시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3층에서 뮤지컬 '아가사' 프레스콜이 열린 가운데, 허수현 음악감독이 지난해와 달라진 음악 연출에 대해 언급했다.
허수현 감독은 이날 행사에서 "'아가사'의 드라마 구성이 지난해보다 조금 달라졌다"며 "곡을 다시 써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다"고 당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지난해 초연 때는 일렉트로닉 기타의 사운드가 첨가돼 드라마와 잘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며 "그런 부분은 빼고 더 클래식하고 묵직하게 편곡했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아가사'에서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이혜경이 아가사 크리스티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또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강필석· 김재범· 윤형렬· 주종혁, 그리고 슈퍼주니어 려욱이 이번 공연에 합세했다. Mnet 프로그램 '댄싱9' 우현영 마스터도 안무 감독으로 합류했다.
아가사 크리스티는 영국의 '추리소설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추리소설 작가다. 그는 소설 'ABC 살인사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등의 대표적인 추리소설을 발간하면서 영국 문화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1971년에는 추리소설 공로를 인정받아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데임(Dame) 작위를 받기도 했다.
최홍 기자 choihong2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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