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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이러쿵저러쿵] 해외 베팅객 대다수 리프니츠카야 선택…높은 배당률 책정
작성 : 2014년 02월 12일(수) 18:29

리프니츠카야/연합뉴스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베팅 참여자들의 돈이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에게 쏠리고 있다.

12일 영국 베팅정보 사이트 오즈체커에 따르면 현재 21개 유럽 베팅업체를 통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에 돈을 건 베팅 참여자의 52.3%가 리프니츠카야를 선택했다.

김연아(한국)는 23.03%, 그레이스 골드(미국)가 6.91%, 아사다 마오(일본)가 6.58%의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리프니츠카야가 김연아보다 더 많은 선택을 받은 까닭은 현지 분위기에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개최국 텃세에 힘을 얻은 리프니츠카야가 김연아를 꺾을지도 모른다는 예상 때문이다. 대다수 베팅업체는 리프니츠카야에게 김연아보다 높은 배당률을 책정 중이다.

오즈체커가 집계한 유럽 베팅업체 중 김연아의 열세를 예측한 곳은 월리엄힐 한 군데 뿐이다. 이 업체의 도박사(오즈메이커)는 김연아와 리프니츠카야의 배당률을 각각 2.38과 1.83으로 정했다.

도박사들은 세밀한 분석을 통해 우승 가능성이 낮은 선수에게 더 높은 배당률을 책정한다. 현재 김연아와 리프니츠카의 배당률은 1.8대2.75(베트365), 2.2대2.75(스카이베트), 1.91대2.5(토토스포트), 1.91대2.5(베트프레드), 1.91대2.2(스포팅베트) 등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들 업체를 통해 베팅에 참여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고 있다.


박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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