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임지연이 '유퀴즈'에 출격한다.
17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대한민국 최초 록 밴드의 1세대 드러머 권순근, 반도체 회사를 퇴사하고 버스기사가 된 29세 청년 이승준, 농구계 전설 박정은과 배우 한상진 부부, 연기 차력쇼로 '멋진 신세계'를 맞이한 배우 임지연이 출연한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연이어 흥행시킨 임지연은 글로벌 1위 화제작 '멋진 신세계'로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았다. 임지연이 3년 만에 '유퀴즈'를 다시 찾자, 유재석은 "요즘 거의 날아다니시는 것 같다"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다.
임지연은 코믹, 멜로, 액션을 넘나들며 연기 차력쇼를 보여주고 있는 '멋진 신세계'의 다채로운 비하인드와 함께 가족의 현실적인 시청 후기를 들려준다. 조선 악녀 영혼이 씌인 신서리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쏟아낸 노력과 숨은 아이디어부터 유재석도 빵 터진 '꽃타작' 신의 탄생 비화, 허남준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기 위해 역광까지 포기한 일화도 공개된다. 특히 "허남준을 만난 건 기적", "내 파트너라서 다행이다"라며 허남준을 향한 각별한 신뢰도 전한다.
화려한 데뷔 후 찾아온 방황의 시간도 고백한다. 영화 '인간중독' 주연으로 데뷔해 큰 주목을 받았던 임지연은 '난 참 애매한가?'라며 자신의 연기를 의심하던 시기가 있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준비되지 않은 채 쓴 왕관이 독이 됐다"는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긴 공백 속에서 스스로를 단련한 여정들은 물론, '더 글로리' 흥행 이후 첫 사극 연기에 도전했던 '옥씨부인전'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뿐만 아니라 한예종 패션 테러리스트로 불리던 시절 동기 박정민과의 일화는 물론, 연예계 대표 먹짱다운 아르바이트 비하인드 역시 흥미를 더한다.
"빨리 멋있게 나이 들고 싶다"고 말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생일도 반갑지 않다는 솔직한 속내까지 공개되며 웃음을 자아낸다. "쫄면서 연기하고 싶지 않다"는 포부와 함께 13년 차 배우로서 더욱 단단해진 임지연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본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권순근은 캐나다 국민 오디션 '캐나다 갓 탤런트'에서 심사위원들을 열광케 만든 주인공이다. 특히 그의 정체가 대한민국 최초 록 밴드 1세대 드러머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캐나다 이민 후 50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권순근은 유재석을 향한 열렬한 팬심을 드러내며 86세가 믿기지 않는 에너지 넘치는 면모를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3년에 걸쳐 '캐나다 갓 탤런트' 무대에 오르게 된 여정, '유퀴즈' 현장을 뒤흔든 압도적인 연주 실력을 선보인다.
또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70년간 이어진 드럼 인생을 전한다.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 베트남 전역을 돌며 '크레이지 드러머'로 불렸던 사연, 포탄이 날아드는 전쟁 한복판에서도 드럼을 멈추지 않았던 이야기까지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이승준 씨는 반도체 회사를 다니다 퇴사하고 버스 운전대를 잡았다. 현재 대구 인기 '핫플' 노선을 책임지며 520번 버스를 운행 중이다. 그는 반도체 회사에서 개발자로 근무하던 중 6년 만에 퇴사를 결심한 이유를 밝힌다.
한양대 공대 출신인 이승준 씨는 "5년 전에는 반도체가 이렇게 호황일 줄 몰랐다"며 직장 생활을 하며 느꼈던 현실적 고충과 스트레스도 풀어낸다. 오래 버티지 못하는 상사들을 보며 젊은 나이에 희망퇴직을 당할 수도 있겠다 불안감이 커졌다는 고백과 함께 "이러다가 죽겠구나 싶었다"는 솔직한 이야기도 이어진다.
'여자 농구 레전드' 박정은 부산 BNK 감독, 배우 한상진 부부의 이야기도 만나본다. 이날 박 감독은 아내와 관련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해온 한상진과 함께 등장한다. 유재석은 초면인 박 감독에게 "이야기를 하도 들어서 낯설지가 않다"며 남다른 내적 친밀감을 드러낸다.
부부는 부산에 정착한 지 6년 차가 됐다며 "부산에서 번 돈은 부산에서 쓴다"는 철칙을 전한다. 또한 최근 부산시 미디어 소통 홍보대사로 위촉된 근황도 공개한다.
한상진은 아내에게 메시지를 하루에 80개씩 보낸다고 해 눈길을 끈다. 또한 "찐~밥!"이라는 한마디로 정리되는 두 사람만의 식사 루틴이 웃음을 자아낸다.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도 공개된다. 박 감독은 박신자의 조카이자 농구계 명문가 집안 출신이며, 한상진은 그에 못지않은 뼈대 있는 연예계 가문이다. 코트 위 스타 플레이어와 무명 배우로 처음 만났던 비하인드, '한상진 제비설'의 전말도 공개된다. 특히 한상진은 인터넷 고스톱이 취미인 아내를 향한 게임 머니 플러팅 비법을 공개한다.
고(故) 현미부터 노사봉, 노사연, 이무송까지 총출동하는 등 디너쇼를 방불케 했던 결혼식 비하인드는 물론, 아내의 홈경기를 직관하는 사랑꾼 한상진의 외조, "아버지가 보낸 선물 같다"라는 박 감독의 뭉클한 고백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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