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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준 이틀 연속 결승타' 키움, 한화에 3-2 신승…주말 3연전 스윕
작성 : 2026년 06월 14일(일) 17:01

원성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키움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키움은 26승 1무 40패가 됐다. 또한 한화와 주말 시리즈를 스윕으로 장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한화는 32승 1무 31패를 기록했다.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두산 베어스(32승 2무 31패)에게 5위 자리를 내줄 위기에 놓였다.

키움의 선발 투수 로젠버그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 승패 없이 물러났다. 원종현이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원성준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원성준은 13일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결승타를 기록했다.

한화의 선발 왕옌청은 5이닝 4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했다. 이상규가 1.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키움이었다. 2회말 여동욱, 원성준의 안타와 서건창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한화 선발 왕옌청의 폭투가 나오면서 1점을 선취했다.

끌려가던 한화는 4회초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강백호가 로젠버그의 6구째 120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월 홈런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한화는 5회초 김태연의 2루타와 유민의 적시타를 묶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키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최주환은 삼구삼진에 그쳤지만 히우라가 좌전 2루타를 때려내며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건희의 내야 땅볼 때 3루주자 서건창이 홈을 밟으면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반면 한화는 기회를 놓쳤다. 8회초 1사 후 강백호가 안타, 노시환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자 이도윤과 허인서가 범타에 그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키움은 8회말 리드를 가져왔다. 선두타자 여동욱이 사구로 출루한 뒤 어준석의 희생번트 때 2루까지 진루했다. 김웅빈이 삼진으로 돌아서며 2사가 됐지만, 원성준이 좌중간 적시타로 여동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가 땅을 쳤다. 9회초 키움의 마무리 투수 유토를 상대로 황영묵이 2루타, 이원석이 번트 안타로 출루하며 무사 2, 3루 승부처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태연-문현빈-유민으로 이어지는 후속타자들이 모두 침묵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키움의 3-2 신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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