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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컵스전 3타수 무안타 침묵…연속 안타 행진 '18경기'서 마감
작성 : 2026년 06월 13일(토) 14:09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무안타로 침묵하며 19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까지 18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던 이정후는 이번 경기에서 침묵해 19경기 연속 안타 행진엔 도달하지 못했다.

연속 경기 안타 행진 동안 이정후는 타율 0.500(72타수 36안타) 1홈런 10타점 3도루 1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159라는 엄청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하루 쉬고 온 이정후는 이번 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고,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기록도 18경기로 남게 됐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도 0.338에서 0.333(237타수 79안타)로 하락했다. 그럼에도 MLB 전체 타율 2위는 유지했다.

이날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투수 하비에르 아사드의 93.5마일(약 150.5km) 직구를 노렸으나 1루수 땅볼로 잡혔다.

팀이 0-2로 뒤진 4회말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는 이번에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바뀐 투수 호비 밀너와의 6구 승부 끝에 871.마일(약 140.2km) 직구를 건드렸으나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그리고 더 이상 이정후가 타석에 설 기회는 오지 않았고, 샌프란시스코는 1-5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샌프란시스코는 28승 4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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