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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인생 첫 대학 축제 무대 성공적…"20대 다시 느껴" (26학번 지원이요) [종합]
작성 : 2026년 06월 11일(목) 19:07

사진=유튜브 26학번 지원이요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하지원이 인생 첫 대학 축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26학번 지원이요'에는 '지원이는 대동제를 찢어 폭우도 못 막은 폼 미친 하지원의 인생 첫 축제 무대'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하지원은 김성령과 함께 경희대학교 대동제에 참석했다. 경희대 연극영화학과 출신인 김성령은 "제 기억 어딘가에 남아 있을 거다. 여긴 언덕이다. 아주 좋다. 요즘 등산을 해서 가뿐하다"며 모교를 다시 찾은 소감을 밝혔다.

김성령은 하지원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며 "며칠 전에 소개팅 영상을 봤다. 미친 거 아니냐. 너무 부러웠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김성령에 대해 "내가 본 여배우 중에 가장 털털한 사람"이라며 "외모는 공주인데 정말 털털하다"고 밝혔다. 김성령은 "나는 애들하고 같이 놀고 싶다. '26학번 지원이요' 보는데 진짜 설레더라. 네가 (애들하고도) 잘 어울리더라. 남학생들과도 잘 어울리고 전혀 나이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고 부러워했다.

이어 "대학 때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에 잘 못 즐겼던 게 후회된다. 즐겨보고 싶은데 쟤네들이 얼마나 부담스럽겠냐. 부모님이 와서 감시하는 것 같잖아"라고 토로했다. 이에 하지원은 "아니야 언니"라며 웃었다.

김성령은 축제 현장을 둘러보던 중 "원래 이런 축제는 여러 애들이랑 같이 어울려서 합석해야 하는데. 합석, 헌팅"이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하지원이 "언니가 자꾸 헌팅하고 싶대"라며 웃자, 김성령은 "너랑 나랑 둘이 노는 것보다 그냥 빨리 오라 그래라. 지금 오라고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원은 김성령의 바람대로 남학생 한 명을 합석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는 "헌팅 태어나서 처음 해본 거다"라고 밝혔고, 김성령은 "너무 자연스럽던데?"라고 반응했다. 뭐라고 말했냐는 김성령의 질문에 하지원은 "'두 분이 오셨냐'고 했다"며 웃었다.

사진=유튜브 26학번 지원이요


김성령은 재차 "내가 생각한 축제는 젊은 애들하고 놀 줄 알았는데"라고 말했고, 하지원이 "여기 젊은 분 있지 않냐"며 합석한 학생을 가리켰다. 하지만 김성령은 "한 명 갖고 부족해"라며 욕심을 부려 웃음을 안겼다.

이후 하지원과 김성령은 응원단 연습실로 향했다. 이날은 하지원이 응원단 일원으로 변신해 인생 첫 축제 무대에 오르는 날이었다. 그는 응원단 복장으로 갈아입고 연습한 안무 동작을 선보였다. 하지원은 "애매했다. '어떤 박자에 들어가지?' 걱정했는데 선배들 덕분에 그 지점을 클리어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하지원은 마침내 무대에 올랐다. 그는 학생들 앞에서 "제가 3월부터 경희대 응원단의 특별 단원으로 선배님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 연습을 했는데, 사실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에너지 넘치는 경희대 응원단답게 최선을 다해서 무대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의 환호 속에 열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공연을 마친 후 그는 "'26학번 지원이요' 덕분에 여러분들도 만나고 정말 제 잃어버렸던, 느끼지 못했던 저의 20대를 다시 느끼고 있다. 함께 한 시간을 정말 잊지 못한다"며 "선배님들 덕분에 내가 설렘과 낭만을 여기 가슴에 간직하고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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