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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가이드3' 첫날부터 박명수 낙오→악어 습격까지…도파민 폭발
작성 : 2026년 06월 10일(수) 10:37

사진=MBC에브리원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위대한 가이드3'가 첫 방송부터 에티오피아의 이색 풍경과 예측 불가 여행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3'에는 박명수, 최다니엘, 이무진이 아프리카의 숨은 보석으로 불리는 에티오피아로 떠나는 첫 여정이 공개됐다. 출국 당일까지 목적지를 모른 채 공항에 모인 세 사람은 에티오피아행 소식을 접한 뒤 급하게 현지 정보를 찾아보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이 "르완다가 아프리카의 스위스였다면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의 상급 버전"이라고 설명하자, 박명수는 "이번이 내 마지막 여행인 것 같다"고 걱정했다. 최다니엘 역시 "이렇게 무방비하게 떠나는 건 처음"이라며 불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특히 출국 두 달 전 현지 화산이 폭발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시작 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도착한 이들은 남부 도시 아르바민치로 향하기 위해 다시 국내선에 탑승했다. 랜선 가이드 아유는 "에티오피아의 첫 이미지가 다른 나라의 도시와 비슷하게 느껴지지 않길 바랐다. 남부 쪽은 부족도 많고 야생동물도 많아 진짜 에티오피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국내선 탑승을 앞두고 박명수가 갑작스러운 장트러블로 화장실에 간 사이 보딩 버스가 출발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아르바민치에 도착한 세 사람은 현지의 대표 교통수단인 삼륜차 바자즈를 타고 이동하며 에티오피아의 일상을 체험했다. 자유롭게 도로를 오가는 소와 염소 떼를 본 박명수는 "살아있는 아프리카 같다"고 감탄했고, 이무진은 "처음 와봤는데 정겹다"고 말했다.

강가에서 알몸으로 목욕하는 현지인을 발견하고 당황하는 일도 있었다. 아유는 "인프라가 부족한 곳은 사람들이 강이나 호수에서 씻기도 한다. 이런 투박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아프리카의 매력"이라 설명했고,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받아들였다.

환전을 위해 방문한 은행에서는 예상치 못한 풍경도 펼쳐졌다. 환전을 하자 많은 현금을 한꺼번에 받게 되면서 마치 돈 자루를 들고 다니는 듯한 모습이 연출된 것. 평소 돈 관리에 철저한 모습으로 '수쿠르지'라는 별명을 얻었던 박명수는 "막 써도 안 줄어들 것 같다"며 웃음을 안겼다. 이후 그는 생후 50일 된 아기를 둔 바자즈 기사에게 원래 금액보다 2배나 더 얹어 팁을 건네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차모 호수였다. 광활한 호수 위에 펼쳐진 이국적인 풍경과 자연 생태계는 출연진은 물론 스튜디오에서도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평화로운 분위기도 잠시, 나일악어가 서식하는 악어섬에 가까워지자 긴장감이 고조됐다.

현지 선장의 설명을 들으며 악어섬에 접근하던 멤버들은 실제 악어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크게 놀랐다. 악어 한 마리가 물속으로 뛰어든 뒤 주변으로 여러 마리의 악어가 몰려들자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긴장했고, 결국 멤버들은 "고 홈(Go Home)!"을 외치며 서둘러 섬을 벗어났다.

첫 방송부터 대자연의 압도적인 풍경과 현지 문화를 생생하게 담아낸 '위대한 가이드3'는 박명수, 최다니엘, 이무진의 케미까지 더하며 웃음과 스릴을 동시에 선사했다. 방송 말미에는 김대호의 합류가 예고돼 향후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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