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내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4억 원)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1/6663야드)에서 펼쳐진다.
올 시즌 여자골프 첫 메이저대회이자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여자오픈은 지난해까지 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규모로 열렸지만, 올해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총상금은 15억 원, 우승상금은 4억 원으로 인상됐다.
또한 우승자에게는 여자골프 5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AIG 여자오픈 출전권과 일본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일본여자오픈골프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디펜딩 챔피언’ 이동은과 프로 통산 67승의 신지애, 이예원, 유현조, 박현경, 방신실, 서교림, 김민솔, 박민지, 김민선7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
가장 큰 관심은 이동은의 타이틀 방어 도전에 쏠린다.
이동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2025시즌 종료 후 LPGA 투어로 진출한 이동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일찌감치 한국에 돌아와 타이틀 방어전을 준비했다. 지난주 출전한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는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5위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KLPGA 투어 시즌 첫 다승자가 탄생할 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2026시즌 KLPGA 투어는 지금까지 총 11개 대회가 진행됐지만, 아직 다승을 달성한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우승자 임진영, 고지원, 김민솔, 김민선7, 이예원, 유현조, 김효주, 방신실, 짜라위 분짠(태국), 박민지, 서교림 가운데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를 제외한 10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들 중 한 명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시즌 첫 다승자가 된다.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선수들의 기세 또한 심상치 않다. 올해 준우승만 2회를 기록한 박현경을 비롯해, 김시현, 전예성, 박혜준, 김민주, 김수지, 고지우 등이 우승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한국여자오픈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 역대 우승자 노승희(2024년), 임희정(2022년), 이다연(2019년) 등도 주목해야 할 선수들이다.
한국여자오픈에서 내셔널 타이틀과 우승상금 4억 원을 거머쥘 선수는 누가 될 지 벌써부터 골프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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