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경제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어려웠던 솔로 활동 시절을 떠올렸다.
8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 이지혜가 출연했다.
샵 멤버로 다사다난했던 4년의 활동을 마무리했지만 수중에 모인 돈은 크지 않았다. 이지혜는 당시 18살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어머니가 돈을 관리해주셨는데, 그는 샵 활동으로 모은 돈이 "1억이 채 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했지만 예능 프로그램에 적응하는 것도 힘든 데다 솔로 앨범도 잘 풀리지 않았다. 백지영의 도움으로 겨우겨우 투자를 받아 앨범을 내고, 그룹 샵의 멤버로 함께 활동했던 서지영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힘을 싣기도 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지혜는 "제가 생각했을 때 연예인은 노래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모든 천운이, 온 우주의 기운이 맞아떨어져야 한다"면서 과거를 회상했다.
그 당시 마음고생 탓에 몸무게가 45kg까지 빠졌었다고. 이지혜는 "얼마 전 그 시절 활동 사진을 찾아봤다. 노래를 부르는데 눈빛이 너무 슬픈 거다. 어린애가. 너무 외롭고 슬프게 노래를 부르고 있어서 미래의 내가 댓글을 달아주고 왔다. '너 너무 고생했다'. 내가 그 어린 나이에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위로를 해주고 싶었다. 그땐 너무 앞날이 불안하고 막연하고 힘든 나에게 '지금의 내가 있으니까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돼'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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