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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차출 부담 덜어준다…KBO, 확대 엔트리 8월 25일부터 조기 시행
작성 : 2026년 06월 08일(월) 17:02

잠실야구장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수 차출에 대비해 올 시즌 후반기 한시적으로 1군 엔트리를 확대한다.

KBO는 "2일 2026년 제3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KBO리그 현역 선수 증원 및 확대 엔트리 시기 조정, 퓨처스리그 참가 구단 외국인 선수 규정 등을 논의 및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KBO는 오는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 각 구단의 국가대표 선수 차출을 고려해 현역 선수 등록 가능 인원을 기존 29명에서 30명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해당 규정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후반기에 한해 적용된다.

확대 엔트리 시행 시점도 앞당긴다. KBO는 선수단 육성 및 부상 방지 등을 고려해 기존 9월 1일부터 적용하던 확대 엔트리를 8월 25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시즌 조기 개막 추세와 길어진 혹서기, 우천 취소 재편성 이후 발생하는 구단별 잔여 경기 수 편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다만 올 시즌부터 기존보다 1명 늘어난 엔트리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증원 인원은 기존 5명에서 4명으로 조정한다. 최대 등록 인원은 34명, 출장 인원은 32명으로 유지된다.

이와 함께 KBO는 퓨처스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퓨처스리그 참가 구단(시민구단)의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를 현행 4명에서 6명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퓨처스리그 참가 구단에서 KBO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는 외국인 제한 규정도 변동된다. 국내외 선수 구분 없이 5명이 이적할 수 있는 현행 규정에서 이적할 수 있는 선수의 수는 유지하되, 외국인 선수 이적은 최대 4명으로 제한한다.

한편 KBO는 퓨처스리그 참가 구단 외국인 선수가 KBO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발생하는 이적료를 외국인 선수 고용 비용 산정에서 제외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현행 규정을 유지하고, 시행 경과를 지켜본 뒤 재논의하기로 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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