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알제리가 개막전을 앞두고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
알제리축국협회는 8일(한국시각) 페트코비치 감독과의 계약을 2028년 7월 31일까지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4년 2월 알제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페트코비치 감독은 올해가 계약 기간 마지막 해였는데,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
물론 월드컵 성적이 나온 뒤 계약을 체결하면 더욱 많은 선택지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빠르게 계약을 하면서 월드컵에만 집중할 수 있는 요건이 충족됐다고 볼 수도 있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12년 만에 알제리를 월드컵 본선으로 이끈 물이다. 14년 전 월드컵 본선에 올랐던 알제리는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4-2로 꺾고 16강에 오른 바 있다.
알제리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요르단과 오스트리아와 함께 J조에 속해 있다.
지난 3일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한만큼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 중 한 팀으로 평가받는다.
알제리는 오는 10일 미국에서 볼리비아를 상대로 최종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알제리 감독으로 부임한 28경기에서 21승 4무 3패의 성적을 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지난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알제리를 8강에 올려놓았다.
그의 부임 당시 알제리는 FIFA 랭킹이 43위(아프리카 7위)였는데 지금은 28위(아프리카 4위)에 올라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