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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시즌 8번째 톱10 달성…포스턴 연장 승부 끝에 우승
작성 : 2026년 06월 08일(월) 14:20

김시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시우가 시즌 8번째 톱10을 달성했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전날보다 12계단 상승한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김시우는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했으며, 두 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톱10 8회를 기록했다. 우승만 나오지 않았을 뿐, PGA 투어 데뷔 후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김시우는 초반에 파 행진을 이어가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6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2타를 줄인 채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순항하던 김시우는 11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13번 홀에서 버디, 15번 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다시 기세를 끌어 올렸다. 이어 16번 홀과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를 기록, 공동 32위에 올랐다.

한편 우승은 J.T.포스턴(미국)에게 돌아갔다.

포스턴은 1-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라이언 제라드(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이후 2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포스턴은 지난 2024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제라드는 시즌 3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윈덤 클라크(미국)는 11언더파 277타로 3위,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샘 번스(미국)는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나란히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하며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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