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백서빈이 영화 '밀월'을 통해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4일 베일을 벗은 영화 '밀월'은 사별의 아픔을 겪은 남자 현수(백서빈 분)와 사랑의 뒤안길로 밀려난 여자 윤주(미람 분)가 각자의 과거를 정리하려 찾은 히로시마에서 우연히 동행하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작품에서 백서빈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 소은(이유하 분)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을 떠났다가 뜻밖의 비밀과 마주하는 주인공 '현수'로 분해 극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그는 아내와의 애틋했던 지난날을 추억하는 모습부터 뒤늦게 마주한 진실 앞에 배신감과 절망을 느끼는 순간까지, 캐릭터의 극적인 감정 격변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백서빈은 진실이 밝혀짐에 따라 아내를 향한 기억과 감정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인물의 내면을 치밀하게 묘사했다. 혼란과 상실감 속에서 위태롭게 흔들리는 현수의 심리를 과장 없이 절제된 톤과 차분한 호흡으로 소화해 내며 작품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처럼 캐릭터가 가진 복잡한 서사와 서서히 고조되는 감정선을 촘촘하게 쌓아 올리며 몰입도를 극대화한 백서빈. '밀월'을 통해 다시 한번 묵직한 존재감을 입증한 그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백서빈의 밀도 높은 열연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밀월'은 IPTV(지니 TV, SK Btv, LG U+tv)와 홈초이스, 시네폭스, 웨이브, 왓챠, 구글플레이, 비플릭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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