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문동현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선수권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문동현은 7일 경기도 양산시 에이원CC(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문동현은 2위 김찬우(8언더파 276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KPGA 투어에 데뷔한 문동현은 생애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2006년 4월생인 문동현은 KPGA 선수권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20세 2개월 2일)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무려 1960년에 세워졌다. 당시 한장상 고문이 20세 4개월 10일의 나이로 이 대회를 제패한 바 있다.
아울러 문동현은 우승 상금 3억 2000만 원과 2031년까지 KPGA 투어 시드,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300점을 받았다.
경기를 마친 문동현은 "KPGA 투어 선수라면 누구나 우승하고 싶어하는 큰 대회인데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 먼저 메인 후원사인 우리금융그룹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올해 안에 우승을 추가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데뷔 시즌을 돌아본 그는 "지난해 데뷔하고 첫 시즌을 치렀다. 코스 공략이나 전체적인 매니지먼트에서 많이 부족했다고 느꼈다"며 "쇼트게임도 아쉬움이 많아서 비시즌 기간동안 미국 팜 스프링 지역에 전지훈련을 다녀왔고 연습 열심히 했던 것이 올해 좋은 결과로 보이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돌아보면 아쉬움이 컸다. 올 시즌 준비하면서 정말 간절하게 연습했고 훈련을 했다"며 "지난해 한 시즌 뛰고 나니 느낀 점은 쇼트게임이나 공략법에 대해 진짜 많이 생각했다. 그런 부분을 생각하며 뛰다 보니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지난해는 막연한 계획이 있긴 했으나 우선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생각했다"며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지난해는 해외투어 도전을 안 했는데 이제 5년 시드가 확보된 만큼 다양한 투어에 도전해보고 싶다. 계획을 잘 세우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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