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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종진 키움 감독 "마무리 투수는 원종현 또는 유토…상황 보고 결정할 것"
작성 : 2026년 06월 07일(일) 16:00

설종진 감독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설종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경기 상황에 따라 마무리 투수를 유동적으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키움은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키움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서건창(2루수)-이형종(좌익수)-히우라(지명타자)-최주환(1루수)-박찬혁(우익수)-임병욱(중견수)-여동욱(3루수)-권혁빈(유격수)-김건희(포수)가 출격한다. 선발 투수는 알칸타라다.

전날 선발로 등판한 안우진은 3이닝 9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6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에 설종진 감독은 "최소 5이닝 투구를 생각했는데 컨디션이 좀 안 좋았던 것 같다. 아픈 곳은 없다. 정상적으로 5일 쉬고 등판할 예정"이라 말했다.

설 감독은 새 외국인 타자로 합류한 히우라에 대해 "사람 욕심은 더 잘 치면 좋겠다. 잘 칠 수 있다는 기대치를 갖고 있다. 구장마다 특성이 다르다 보니 한 바퀴 돌고 적응해야 할 부분도 있다. 지금도 만족하지만 장타에 더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무리 투수 운용에 대해서는 "오늘은 상황에 따라 유동성이 있을 것 같다. 원종현이 될 수도, 유토가 될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 누가 먼저 나갈지 결정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이어 "확정된 건 아니다. 계속 연패에 빠져 있어서 9회까지 오는 상황이 별로 없었다. 둘 중에 컨디션 좋은 선수가 8회에 나갈 수도 있다. 그래야 9회까지 갈 수 있기 때문"이라며 "7, 8회에 최근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이 먼저 나가고 다음 원종현이 될지 유토가 될지는 6, 7회쯤 결정될 것"이라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토는 잘하고 있었는데 흔들리고 나서 원종현으로 변화를 줬다. 그때 워낙 컨디션이 좋았다. 결과론이지만 그 이후 연패에 빠지는 바람에 쓸 상황이 안 됐다. 그러다 보니 유토가 될지 원종현이 될지 그런 상황에 놓였다"고 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시구자로 나서고,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시타를 맡아 함께 호흡을 맞춘다. 설 감독은 "분위기에 휩쓸리진 않는다. 매 경기 우리 플랜대로 임할 생각"이라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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