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오십프로' 신하균과 허성태가 오랜 갈등을 뒤로한 채 손을 맞잡으며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공통의 적인 김상경을 향한 두 사람의 공조가 시작되면서 극의 긴장감도 한층 높아졌다.
지난 6일 MBC 금토드라마 방송된 '오십프로' 6회는 최고 시청률 5.7%, 수도권 4.8%, 전국 4.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정호명(신하균)은 강범룡(허성태)과 마공복(이학주)을 찾아가 함께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강범룡은 쉽게 결심하지 못했다. 10년 동안 가슴속에 품어온 복수심과 현실적인 한계 사이에서 갈등하던 그는 마공복의 직설적인 조언을 듣게 됐다. 마공복은 과거에만 매달려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며 정호명과 손을 잡고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고 설득했고, 결국 그 말은 강범룡의 마음을 움직였다.
오랜 고민 끝에 강범룡은 더 이상 혼자서는 싸울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결국 정호명의 제안을 수락한 그는 과거의 악연을 잠시 접어두고 한경욱(김상경)을 무너뜨리기 위한 동맹을 맺었다.
여기에 의식을 회복한 강검사(김신록)까지 움직이기 시작하며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케이팝 댄스 클럽 멤버들의 도움으로 몸을 숨긴 강검사는 불법 추심 피해 사례를 조사하던 중 헤븐캐피탈이 영선도 주민들의 토지를 조직적으로 빼앗아 왔다는 정황을 발견했다. 특히 특정 지역 주민들의 땅만 집중적으로 노린 점에 의문을 품으며, 단순한 사채업을 넘어선 더 큰 목적이 존재할 가능성을 의심했다.
수사 과정에서 강검사는 박미경(한지은)으로부터 헤븐캐피탈과 연관된 김경사(김주일)의 이야기를 듣고 추적에 박차를 가했다. 지역 경찰 신분을 이용해 조직을 비호하고 각종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김경사가 사건의 실체를 밝힐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
반면 한경욱과 도회장(권율), 유인구는 한자리에 모여 시장 선거 전략을 논의했다. 경쟁 후보인 김선중(강신일)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보고에 한경욱이 불쾌감을 드러내자, 도회장은 상대 후보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공작을 제안했다. 이어 한경욱은 자신들이 추진 중인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모두가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며 압박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권오란(신동미)을 미행하던 금강식(이순원)을 마공복이 뒤쫓으며 새로운 추격전이 전개됐다. 강검사 역시 김경사와 정면 대결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반격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금강식의 통화를 통해 영선항을 통한 대규모 마약 거래가 임박했다는 사실이 암시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방송 말미에는 정호명과 강범룡이 인구파의 핵심 수익원인 마약 거래를 막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정호명은 영선푸드를 통해 방부제로 위장한 마약이 전국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조만간 영선항에서 대형 거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거래 과정에 학생들까지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에 정호명은 영선도 밀수 조직의 핵심 인물인 백사장을 먼저 장악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유인구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입히기 위해 거래 현장을 선점하는 계획을 세웠고, 강범룡과 함께 직접 백사장을 찾아가 압박에 나섰다.
한편 '오십프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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