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 행진을 14경기로 늘렸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21에서 0.324(216타수 70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또한 이날 경기로 이정후는 팀 내 타율 1위로 올라섰다.
시즌 전체 성적은 57경기 타율 0.324 3홈런 21타점 30득점 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08이다.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 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는 컵스 우완 선발 벤 브라운과 8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1-1로 맞선 7회초 선두 타자로 들어선 그는 바뀐 투수 제이콥 웹의 3구째 86.4마일(약 139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이정후는 도루로 2루까지 밟았지만 후속 타자들의 침묵으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1-1로 팽팽하던 9회초 1사 후 나선 이정후는 다니엘 팔렌시아의 4구째 97.8마일(약 157.4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는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맷 채프먼의 희생 플라이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정후의 득점으로 샌프란시스코는 2-1로 리드를 가져왔지만 끝까지 웃지 못했다.
9회말 피트 크로 암스트롱에게 동점 솔로포를 내줬고, 이어진 연장 10회말 무사 2루에서 마이클 부시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샌프란시스코는 26승 3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짜릿한 승리를 따낸 컵스는 34승 31패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3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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