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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 만루 홈런' KT, SSG 꺾고 연패 탈출
작성 : 2026년 06월 06일(토) 17:28

허경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kt wiz가 허경민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격파했다.

KT는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KT는 33승1무23패를 기록, 공동 2위로 도약했다. 4연승 도전에 실패한 SSG는 25승1무32패로 7위에 머물렀다.

KT 허경민은 결승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배제성은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한승혁이 1.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SSG에서는 전의산이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타케다는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5사사구 2실점으로 물러났고, 한두솔은 0.2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KT였다. 3회초 김현수의 볼넷과 김민혁의 안타, 상대 폭투 등으로 만든 2사 1,3루 찬스에서 김상수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KT는 4회초 강현우와 최원준의 연속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2,3루에서 김현수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반면 SSG는 KT 선발투수 배제성의 호투에 막혀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그러자 KT는 6회초 강현우의 볼넷과 최원준의 안타, 김현수의 볼넷 등으로 만루 찬스를 만든 뒤, 힐리어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내며 3-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SSG는 6회말에서야 반격에 나섰다. 에레디아의 안타 이후 전의산의 투런포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7회말 2사 이후 최지훈과 김재환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만든 뒤,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다만 SSG는 이어진 2사 2,3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한숨을 돌린 KT는 8회초 권동진의 안타와 최원준의 몸에 맞는 공, 힐리어드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허경민이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며 순식간에 7-3으로 차이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KT는 이후 한승혁과 주권이 SSG 타선을 봉쇄하며 7-3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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