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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월드컵 참가하는 이란 대표팀에 비자 발급…일부 스태프는 아직
작성 : 2026년 06월 06일(토) 10:38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미국 정부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이란 축구대표팀 선수들에게 비자를 발급했다.

로이터 통신은 6일(한국시각)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이란 대표팀 선수들에게 미국 입국 비자가 발급됐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미국에서 치러야 하는데, 첫 경기가 열흘 정도 남긴 시점에서 입국 비자를 발급 받게 됐다.

이란은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뉴질랜드, 벨기에, 이집트와 함께 G조에 속해 있고, 로스앤젤레스 인근 잉글우드에서 뉴질랜드와 벨기에를 상대한 뒤 시애틀에서 이집트와 맞붙는다.

다만 미국 비자 문제로 인해 베이스 캠프는 미국 밖에 차렸다. 이란은 당초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베이스 캠프를 차릴 예정이었으나 미국 입국 절차가 지연되면서 멕시코 티후아나로 이동했다.

이는 정치적 문제로 인한 부분이었다. 지난 2월 미국이 이란을 공습했고, 이는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전쟁으로 상황이 변화했다.

로이터 통신은 올해 월드컵이 미국이 현재 충돌 중인 국가 대표팀을 맞는 이례적인 대회가 됐다고 짚었다.

그러나 이란 입장에선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이란 반관영 매체 '파르스 통신'은 "일부 기술 및 행정 담당자들의 미국 입국 비자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 역시 선수단 일부 스태프의 승인 문제는 남아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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