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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평가전까지 베스트 11은 없었다…손발 못 맞춘 홍명보호 이대로 괜찮을까 [ST스페셜]
작성 : 2026년 06월 05일(금) 17:35

홍명보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베스트 11이 손발을 맞출 시간 없이 본선에 돌입하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4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조규성(미트윌란)-황희찬(울버햄튼)-이동경(울산)-황인범(페예노르트)-이재성(마인츠)-이태석(빈)-설영우(즈베즈다)-이기혁(강원)-김민재(뮌헨)-이한범(미트윌란)-김승규(도쿄)를 선발로 내세웠다.

베스트 11에 유력하게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손흥민(LAFC)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은 벤치에서 출발해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다.

경기는 승리했지만, 홍명보호는 상대의 거센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단 1골에 만족해야 했다. 상대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아쉬운 성적표였다.

물론 무실점 경기를 펼치는 등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대해선 좋은 평가가 있을 순 있지만, 이제 남은 평가전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불안점이 적지 않다.

특히 베스트 멤버가 손발을 맞출 시간이 없다는 것은 뼈아프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5일 월드컵 베이스캠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하고, 추가적인 평가전은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 평가전까지 홍명보 감독은 많은 실험을 이어갔는데, 이는 일주일 정도가 남은 시점에서까지 선수단의 조합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적어도 스타팅 멤버를 베스트 11으로 내세우고, 선수단의 감각을 위해 후반전에 대거 교체하는 방법도 있었으나 홍명보 감독의 선택은 달랐다.

상대방 팀들에게 혼선을 주려는 목적이 더 컸던 것일까. 홍명보 감독의 의중을 파악할 수 없는 현재, 대표팀에 대한 걱정은 커질 수 밖에 없다.

과연 홍명보 감독은 결과를 통해 이러한 의문점들을 모두 지울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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