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가 현역 시절을 회상했다.
리버풀과 바르셀로나 레전드들이 맞붙는 '2026 챔피언스 임팩트 인 서울'이 오는 6일 오후 6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경기에 앞서 이날(5일) 더 레즈(The reds) 레전드와 바르샤(Barca) 레전드들의 기자회견이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더 레즈 레전드 대표로 스티븐 제라드, 루이스 가르시아가 참석했고, 바르샤 레전드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카를로스 푸욜이 모습을 드러냈다.
리버풀의 영원한 주장이라고 평가를 받는 제라드는 "이렇게 큰 환대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전에 한국에 왔을 때 너무 좋은 경험을 했었고, 아주 즐거운 경기를 했었기 때문에 내일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즐거운 경기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르시아 역시 "항상 많은 분들께서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내일 월드컵경기장에서 멋진 경기가 펼쳐질텐데 뜨거운 분위기에서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티븐 제라드-루이스 가르시아 / 사진=팽현준 기자
가장 기대되는 선수에 대한 질문에 제라드는 "한 명을 뽑기 굉장히 어렵다. 저희 팀 선수로는 뽑지 않을 것이다. 상대 팀에선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해있는데, 커리어 때를 회상해보면 바르셀로나 미드필더진을 상대할 때 가장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 선수와 이니에스타 선수가 힘든 상대였는데, 다행히 사비 선수는 함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와 결과를 바꾸고 싶은 경기에 대한 질문엔 지난 2005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C 밀란과의 결승전과 2014년도 첼시와의 리그 경기를 꼽았다.
이번 경기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다.
제라드는 "저희는 팬들을 위한 경기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팬들이 와서 좋은 경험을 하고, 좋은 경기를 볼 수 있게끔 노력할 것이다. 저희는 모두가 프로페셔널하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가르시아도 "당연히 중요한 건 팬들 앞에서 즐기는 것이다. 하지만 좋은 경기를 하면서 태클도 오갈 수 있고,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서 경기를 펼칠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함께 이번 행사에 왔으면 하는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 제라드는 "저희의 스쿼드도 그렇고, 바르셀로나 또한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많이 참가했기에 아쉽다고 할 부분은 없다. 그리고 지금은 월드컵 등으로 축구계가 매우 바쁜 시기다"라면서도 "(모하메드) 살라 선수가 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 다음엔 꼭 함께 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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