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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무너진 다저스, '마르테 끝내기 홈런' 애리조나에 역전패
작성 : 2026년 06월 05일(금) 13:17

케텔 마르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다저스는 40승23패를 기록했다. 2연패를 끊은 애리조나는 33승29패가 됐다.

다저스 선발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는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윌 클레인은 0.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실점에 그쳤고, 태너 스콧은 0.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애리조나 케텔 마르테는 9회말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라인 넬슨은 7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폴 시월드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2승(4패)째를 챙겼다.

초반에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양 팀 선발투수 로블레스키와 넬슨 모두 4회까미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하지만 5회초 균형이 깨졌다. 다저스는 맥스 먼시의 안타 이후 라이언 워드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이후 달턴 러싱의 안타로 1점을 더 내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로블레스키가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다저스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하지만 애리조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애리조나는 8회말 코빈 캐롤의 솔로포로 추격의 발판을 놨다. 이어 2사 1,2루 찬스에서 헤랄도 페르도모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애리조나는 9회말 1사 이후 마르테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다저스의 2-3 역전패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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