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코트디부아르에 역전패를 당한 프랑스 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이 선수단에 방심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프랑스는 5일(한국시각)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A매치 10경기 만에 첫 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채 월드컵으로 향하게 됐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한 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 마르쿠스 튀랑(인터밀란), 라얀 셰르키(맨체스터 시티)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선발 출전시키며 골을 노렸다.
그리고 전반 45분 셰르키가 좋은 개인기 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균형을 깨는 데 성공하며 1-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들어서 프랑스는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지만, 이는 악수였다. 코트디부아르는 정돈이 되지 않은 프랑스를 상대로 후반 8분 겔라 두에(스트라스부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39분 아마드 디알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전골까지 터졌고, 프랑스는 동점골에 실패하며 경기는 코트디부아르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후 데샹 감독은 "패배는 언제나 유쾌하지 않다. 전반전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전엔 경기를 풀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10명의 선수를 바꾸다 보니 조직력 측면에서 맞지 않았고, 타이밍도 늦었다. 출전 시간을 분배하는 과정이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경기는 예방주사다. 스스로를 실제보다 더 대단하게 봐선 안 된다. 평가전일 뿐이니 지나치게 비관하고 싶진 않다"고 덧붙였다.
이제 세네갈과의 월드컵 본선을 앞둔 데샹 감독은 "우리는 이와 맞먹는 전력을 가진 세네갈과 개막전을 치러야 한다. 프랑스가 좋은 팀은 맞으나 아직 월드컵에서 우승을 한 것은 아니고,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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