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채서은이 영화 '군체'에서 역대급 빌런으로 활약했다.
최근 개봉된 영화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직후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오프닝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채서은은 극 중 일진 소녀 역을 소화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겉모습부터 내면까지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되어 입체적인 인물을 완성해냈다. 특히 위기에 몰릴 때마다 답답함을 자아내는 역대급 민폐 언행으로 마치 좀비보다 더한 빌런 같은 행보를 보이며 긴장감을 안겼다.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서는 "순간순간 모든 악한 모습을 응집해놓은 것 같다"며 '민폐 초능력자'라는 별칭을 붙이기도 했다.
한편, '철인왕후'로 데뷔한 채서은은 드라마 '선의의 경쟁', '하이쿠키', '기상청 사람들'을 비롯해, 영화 '문을 여는 법', '거래완료'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영화 '문을 여는 법'에서는 주인공 '하늘'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고, 샤르자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서 단편 경쟁부문 수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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