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출신 가수 유준원이 신생 기획사 콘티와 손을 잡은 가운데, 전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포켓돌)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포켓돌스튜디오와 펑키스튜디오 4일 측은 "유준원이 7월 최종 판결을 앞둔 상황에서 새로운 소속사와의 계약 체결 및 활동 계획을 일방적으로 공개하고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강경 대응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종 판결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소속사를 결정하고 관련 활동을 진행한 것은 업계 상도덕과 계약 질서를 철저히 무시한 행위다"며 "함께 데뷔와 활동을 준비해 온 멤버들은 물론, 프로젝트를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 온 제작진과 관계자들 역시 중대한 영향을 받았다. 당사는 이 과정에서 발생한 유·무형의 손해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청구 중인 약 3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과는 별도로 향후 확인되는 추가 손해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유준원 측이 합의 또는 복귀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 법원이 이에 대한 최종 판단을 조속히 내려주기를 요청한다. 계약 관계를 경시하는 행위가 반복돼서는 안 되며, 업계 질서와 원칙이 존중되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콘티 측은 지난 3월 유준원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론칭을 준비 중인 보이그룹 멤버로 데뷔 예정"이라 전했다.
유준원과 포켓돌의 소송에는 "현재 진행 중인 법적 분쟁 사항을 법률 대리인과 함께 면밀히 검토했고, 향후 연예 활동을 진행하는 데 있어 어떠한 법적 문제도 없음을 명확히 확인했다"며 "향후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악의적인 명예훼손이나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을 저해하는 업무방해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포함해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유준원 또한 SNS에 "지난 3년 동안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었던 날들이 많았다. 이제는 저를 진심으로 도와줄 회사와 함께 뛸 멤버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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