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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세금 추징 논란 속…"기업보다 내가 망할 확률 더 높아" 발언 재조명
작성 : 2026년 06월 04일(목) 15:17

사진=유튜브 뜬뜬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지창욱이 수십억 원대 세금 추징에 대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투자 관련 과거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16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나들이는 핑계고'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화 '군체'의 배우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이 출연했다.

이날 대화 주제가 주식시장으로 흘러간 가운데, 지창욱은 "단기적인 수익을 바라보고 한다기보다는 기업을 믿는 편"이라며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있다면 그 기업이 망하는 것보다 내가 망할 확률이 더 높지 않나. 차라리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을 나한테 맡기는 것보단 똑똑한 CEO분에게 맡기는 게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최근 지창욱의 세무 이슈와 맞물리며 다시금 주목받았다. 지난 2일 필드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은 지난 3월 전후 지창욱을 상대로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를 실시해 수십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했다.

이에 지창욱 소속사 스프링컴퍼니는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다만, 고의적인 소득 누락이나 부정한 방법의 탈루 등은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최근 진행된 세무조사 과정에서 회사는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제출하며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나, 배우의 연예 활동에 따른 수익 등이 실질과세원칙상 개인에게 귀속되는지, 법인에 귀속되는지에 관하여 과세 당국과 세법 해석 및 적용에 있어 견해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견해 차이가 있지만, 2008년 데뷔 이후 어떠한 세무적 문제없이 관련 법령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며 성실한 납세 의무 이행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왔기에 이번 국세청의 조사 결과를 존중하며, 부과된 추징금은 관련 절차에 따라 지체 없이 납부할 예정"이라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무 및 회계 관리체계를 더욱 면밀히 점검하고, 앞으로도 법과 원칙을 준수하며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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