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국농구연맹(KBL)이 해외 프로리그 경력 선수를 위한 특별드래프트를 신설하고 자유계약선수(FA) 보상 규정을 완화하는 등 제도 개편에 나섰다.
KBL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31기 제4차 임시총회와 제5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시총회에서는 창원 LG, 수원 KT, 부산 KCC의 구단주를 각각 류재철, 박윤영, 정몽열 구단주로 변경하고, 서울 SK 권영상 단장의 KBL 이사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또한 제32기 사업 계획 및 예산안도 통과됐다.
이사회에서는 해외 경력 선수를 대상으로 한 특별드래프트 도입을 결정했다.
해외 프로리그에서 3년 이상 뛴 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참여 구단은 동일한 확률을 갖고 드래프트가 진행된다.
보수는 지명 구단과 해당 선수가 자율적으로 협상하며 세부 방식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 규정도 변경됐다. 기존 4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정규리그 종료 전까지로 기간이 확대됐다.
FA 보상 기준도 개선됐다. 보수 순위 상위 30위 이내 선수를 영입할 경우 기존에는 원소속 구단에 보상선수 1명과 해당 선수 보수의 50% 또는 보수의 200%를 지급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보상선수 1명과 보수의 25% 또는 보수의 100%만 지급하면 된다.
보수 순위 31~40위 선수의 경우 보상금을 기존 보수의 100%에서 50%로 낮췄다. 41~50위 선수에 대해서는 보상 규정을 폐지했다.
아울러 만 35세 이상 선수를 보상 대상에서 제외하던 기존 규정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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