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18세 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부상을 딛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AP 통신에 따르면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한국시각) 이라크와 평가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특별한 변동 사항이 없다면 16일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출전한다는 뜻은 아니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몇 분 정도 뛰거나 다음 경기를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연습을 할 수도 있다. 앞으로 상황을 봐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야말은 지난 4월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2025-202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셀타 비고와 홈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반 41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득점 직후 왼쪽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루니 바르다지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 부상으로 야말은 바르셀로나의 남은 6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월드컵 개막에 맞춰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AP통신은 "야말은 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이라크와 평가전에는 결장하지만 16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카보베르데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07년생인 야말은 현재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한편 북중미 월드컵 H조에 속한 스페인은 오는 6월 16일 카보베르데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뒤 22일 사우디아라비아, 27일 우루과이와 차례로 맞붙는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은 "우리 모두 대회 시작을 기대하고 있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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