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투타 맹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모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시즌 40승(22패) 고지를 밟으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애리조나는 32승29패를 기록, NL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승리의 주역은 오타니였다. 이날 선발투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타석에서는 4타수 3안타 1득점 2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오타니는 투수로 6승2패 평균자책점 0.74(61이닝 5자책) 67탈삼진, 타자로 타율 0.301(219타수 66안타) 10홈런 33타점 41득점 6도루 OPS 0.941을 마크했다.
카일 터커는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1득점, 프레디 프리먼은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애리조나는 타선이 침묵한 데다, 선발투수 잭 갤런이 5이닝 9피안타 1탈삼진 2볼넷 5실점(4자책)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다저스는 2회초 무사 1루에서 터진 터커의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3회초 오타니의 볼넷과 앤디 파헤스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든 뒤, 프리먼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후에도 터커와 맥스 먼시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 5-0으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오타니의 역투가 돋보였다. 시작과 함께 11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4회말 2사 이후 가브리엘 모레노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놀란 아레나도를 3루수 땅볼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오타니는 6회말 1사 이후 토미 트로이에게 볼넷, 헤랄도 페르도모에게 안타를 내주며 1,2루 위기에 처했지만, 코빈 캐롤을 병살 처리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알렉스 프리랜드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말부터 불펜진을 가동한 다저스는 7-0 영봉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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