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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데뷔전이 월드컵 마지막 모의고사…'대체 발탁' 조위제, 엘살바도르전 무난한 활약
작성 : 2026년 06월 04일(목) 12:16

조위제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전북 현대 수비수 조위제가 생애 첫 A매치 무대를 밟으며 홍명보호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4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홍명보호는 조규성(미트윌란)-황희찬(울버햄튼)-이동경(울산)-황인범(페예노르트)-이재성(마인츠)-이태석(빈)-설영우(즈베즈다)-이기혁(강원)-김민재(뮌헨)-이한범(미트윌란)-김승규(도쿄)를 선발로 내세웠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조위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한범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으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조위제는 당초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조유민이 부상을 당해 대표팀에서 낙마하면서 대체 발탁의 기회를 얻었다.

55인의 예비 명단에 포함돼 훈련 파트너로 대표팀과 동행하던 그는 예상치 못한 기회를 잡았고 엘살바도르전에서 A대표팀 데뷔까지 성공했다.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어 온 조위제는 올 시즌 K리그1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조위제는 오른쪽 센터백에 배치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투입 직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설영우에게 롱패스를 연결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과감한 전진 패스를 시도하는 등 좋은 패스 능력을 보여줬고, 후반 16분에는 직접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에도 가담했다.

경기 막판 경고를 받은 장면은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수비를 펼치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조위제는 45분을 뛰며 볼 터치 26회,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88%(15/17), 롱패스 성공률 100%(3/3), 걷어내기 1회, 헤더 클리어 1회, 가로채기 2회, 공중 볼 경합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조위제는 월드컵 전 마지막 모의고사 무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대표팀 호흡을 맞췄다. 갑작스럽게 기회를 잡은 그가 월드컵 출전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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