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동 감독 크리스 아펠한스가 하동 여행 중 빠니보틀, 충주맨과 예상치 못한 만남을 갖는다.
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 가족이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지로 유명한 하동의 대표 명소 최참판댁을 찾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최참판댁을 방문한 이들은 생각지도 못한 특별한 인연과 마주하게 된다. 현장을 둘러보던 중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충주맨을 깜짝 만난 것. 두 사람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녹화 중이던 크리스 일행을 알아보고 친근하게 다가왔고, 이 우연한 조우 덕분에 촬영장은 단숨에 유쾌한 웃음바다로 변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 특별한 순간은 빠니보틀의 개인 유튜브 영상에도 고스란히 담긴 것으로 전해져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한층 자극한다. 돌발 상황에 크리스 일행 역시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잊지 못할 또 하나의 페이지를 장식했다는 전언이다.
뒤이어 크리스 일행은 하동의 대표 명소인 최참판댁 구석구석을 거닐며 전통 한옥이 가진 고유한 정취에 깊이 매료된다. 눈앞에 펼쳐진 전통 가옥의 웅장한 자태에 감탄한 가족들은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묘한 분위기에 압도당했다.
무엇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크리스 감독은 연출가다운 날카로운 시선으로 가옥 구조를 세밀하게 살폈다. 처마의 형태부터 옛 기물들, 가옥의 공간 배치까지 꼼꼼히 스캔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인 것. 이에 그치지 않고 장모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한국의 전통과 역사적 배경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현장을 카메라에 담는 등 남다른 열정을 불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메모장에 빼곡히 적어 내려가는 크리스 감독 고유의 작업 스타일이 공개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뭇 진지한 그의 모습을 지켜보던 장모는 "'케데헌' 다음 시즌에 쓸 아이디어 좀 떠올랐냐"는 허를 찌르는 질문을 던져 순식간에 현장 스태프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과연 크리스 감독이 하동 최참판댁에서 발견한 새로운 영감은 무엇일지, 4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