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홍명보 감독이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타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4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홍명보호는 조규성(미트윌란)-황희찬(울버햄튼)-이동경(울산)-황인범(페예노르트)-이재성(마인츠)-이태석(빈)-설영우(즈베즈다)-이기혁(강원)-김민재(뮌헨)-이한범(미트윌란)-김승규(도쿄)를 선발 출격시켰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선 물 보충 휴식 시간인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시행된다. 전반과 후반 중반에 각 한 번씩 진행된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단순 물을 보충하는 휴식 시간이기도 하지만, 작전 타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감독이 직접 선수들에게 전술의 변화나 중요한 부분을 강조할 수 있는 시간이다.
한국은 지난 3월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선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상대에게 완벽히 밀리면서 이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허나 지난 4월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에 더욱 견고하고 강한 압박을 통해 오스트리아를 당황케 했다.
그리고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도 전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2골을 넣는 등 더욱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의 좋은 활용은 이번 경기에서도 나왔다.
전반 초반까지 엘살바도르의 거센 압박에 고전하던 한국은 하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분위기를 바꿨다. 엘살바도르의 압박을 2대1 패스를 통해 뚫어내는 등 공격에서 기회를 조금씩 만들기 시작했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감독의 역량 시간으로도 볼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의 활용이 점점 좋아지는 가운데 이 시간이 이번 월드컵에서 어떤 변수를 만들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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