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홍명보호가 엘살바도르의 거센 압박에 고전하며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4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이날 홍명보호는 조규성(미트윌란)-황희찬(울버햄튼)-이동경(울산)-황인범(페예노르트)-이재성(마인츠)-이태석(빈)-설영우(즈베즈다)-이기혁(강원)-김민재(뮌헨)-이한범(미트윌란)-김승규(도쿄)를 선발 출격시켰다.
한국은 초반부터 엘살바도르의 압박에 어려움을 보였다. 전반 1분 볼을 잡은 이재성이 상대의 공격진에 에워싸여 압박에 볼을 뺏겨 위기 상황이 나왔으나 수비가 잘 걷어냈다.
전반 5분에도 김승규 골키퍼의 터치 미스도 나오면서 허무하게 선제골을 허용할 뻔 했다.
한국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6분 왼 측면에서 가진 먼거리 프리킥을 황인범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9분엔 역습 찬스에서 이태석이 왼 측면에서 문전에 있는 조규성을 향해 패스를 보냈지만, 수비에 가로막혔다.
엘살바도르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8분 뒷공간을 노린 스루 패스에 이은 박스 안 우 측면에서 오른발 슈팅이 나왔으나 옆그물을 때렸다.
한국이 하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분위기를 바꿨다. 엘살바도르의 압박을 2대1 패스를 통해 뚫어내는 등 공격에서 기회를 조금씩 만들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설영우의 슈팅도 나왔다.
다만 수비 쪽에선 여전히 아쉬움이 있었다. 전반 31분 단번에 우측면의 뒷공간이 뚫리면서 위기 상황에 놓였다. 엘살바도르의 마무리 패스가 빗나가면서 슈팅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한국이 땅을 쳤다. 전반 35분 원투 패스로 왼 측면을 뚫고 나온 설영우가 날카로운 크로스까지 올렸으나 수비가 걷어냈다.
한국이 실점을 내줄 뻔 했다. 전반 44분 한국이 우측면에서 다시 한 번 뒷공간이 뚫려 엘살바도르에게 위협적인 상황을 허용했으나 슈팅이 빗나갔다.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황인범의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지만, 골피퍼의 좋은 선방에 막히면서 침묵을 깨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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