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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베이스캠프 장소인 멕시코 비자 확보…美비자는 아직
작성 : 2026년 06월 04일(목) 09:54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란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위한 미국 비자를 아직 받지 못했다.

카타르 매체 '알자지라'는 4일(한국시각) "미국 비자 발급 지연에도 이란 축구 대표팀은 멕시코롤 출국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미국이 이란을 공습했고, 이는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전쟁으로 상황이 변화하면서 이란 대표팀의 월드컵 참가가 불투명해졌다.

물론 이란은 끝내 참여하기로 결정했으나 베이스캠프 장소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멕시코 티후아나까지 옮겼다.

비자에도 문제가 있는 상황이다. 베이스캠프가 있는 멕시코 입국 비자는 발급됐지만, 조별리그를 소화해야 하는 미국의 비자가 아직도 발급되지 않은 것이다.

이란의 첫 대회까지 2주도 남지 않은 시점인 현재 이란축구협회의 메흐디 타즈 협회장은 미국 비자까지 빠르게 받을 것이라고 했으나 미국 측이 협조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도 경계를 늦추지 않는 것이다. 미국의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스포츠와는 전혀 무관하고, 이란혁명수비대 등과 연관된 인물들을 대표팀에 대거 잠입시킬 수 있다. 우리는 이 부분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G조에 속해 있는 이란은 오는 16일 뉴질랜드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2일 벨기에, 27일 이집트를 상대한다.

이란은 5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말리와 마지막 친선전을 가진 후 멕시코로 이동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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