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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적시타 후 실책' 한화, '박찬호 동점타' 두산과 3-3 무승부
작성 : 2026년 06월 03일(수) 20:58

박찬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화와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맞대결에서 연장 11회까지 승부 끝에 3-3으로 비겼다.

한화는 27승1무26패로 5위, 두산은 26승2무28패로 6위에 자리했다.

한화 심우준은 2안타 1득점, 이진영은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왕옌청은 5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다.

두산에서는 양의지가 홈런포를 가동했고, 박찬호가 극적인 동점 3루타를 터뜨리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선취점은 한화가 가져갔다. 심우준의 2루타와 김태연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페라자가 병살타에 그쳤지만,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1-0을 만들었다.

두산도 반격에 나섰다. 5회말 조수행의 안타와 박찬호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손아섭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불펜진의 호투로 팽팽한 1-1 균형을 유지했다. 9회까지 좀처럼 승부의 추는 기울지 않았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균형을 깬 팀은 한화였다.

한화는 11회초 강백호의 내야안타와 노시환의 몸에 맞는 공, 황영묵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도윤의 고의4구로 이어진 1사 만루 찬스. 한화는 최인호가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대타 이진영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3-1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11회말 양의지의 솔로포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정수빈의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2사 3루 상황. 박찬호는 우익수 방면 깊숙한 곳으로 뜬공 타구를 날렸다. 공은 한화 우익수 이진영에게 잡힐 것으로 보였지만, 이진영이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적시 3루타로 연결됐다.

3-3 동점을 만든 두산은 이어진 2사 3루에서 김인태가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돌아서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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