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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곤 끝내기' SSG, 키움에 짜릿한 역전승…13연패 탈출
작성 : 2026년 06월 03일(수) 20:34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SG 랜더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13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SSG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13연패 늪에서 벗어난 SSG는 23승1무31패를 기록했다. 키움은 21승1무3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SSG 오태곤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최정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KBO 리그 역대 5번째로 통산 2400안타를 달성했다.

선발투수 백승건은 1이닝 2실점에 그쳤지만, 조병현이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 히우라는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로젠버그는 5.2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고, 조영건은 1.1이닝 1실점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SSG는 1회말 2사 이후 타석에 등장한 최정이 로젠버그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SSG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키움은 2회초 김건희, 권혁빈의 볼넷과 박채울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서건창의 2타점 3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키움은 이후 히우라의 투런포까지 보태며 4-1로 차이를 벌렸다.

SSG는 1회 이후 로젠버그의 호투에 막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6회말 박성한, 오태곤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갔지만, 여전히 키움에 2점 차로 끌려갔다.

그러나 SSG는 포기하지 않았다. SSG는 8회말 1사 2루에서 에레디아의 극적인 투런포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9회초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박수종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숨을 돌린 SSG는 9회말 전의산, 조형우의 안타와 박성한의 고의4구 등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오태곤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SSG의 5-4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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