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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옷 이승환→코르티스 "우리도 성인"…각양각색 투표 인증 [ST이슈]
작성 : 2026년 06월 03일(수) 16:39

사진=이승환 인스타그램, 코르티스 위버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진행됐다. 스타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투표소를 찾아 여러 가지 모습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먼저 가족과 함께 투표소를 방문한 이들이 있다.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과 러닝을 마친 후 투표를 완료한 사진을 게시했다. '잉꼬부부'로 유명한 이들은 운동복 차림으로 다정한 모습을 자랑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는 자녀와 동행했다. 아직 투표권이 없는 어린 아들을 데리고 투표소로 향한 것. "당선될 분들, 우리 어린이들 잘 부탁합니다"라며 소중한 한 표가 만들 밝은 미래에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도 자녀 교육의 일환으로 선거를 활용했다. 두 사람은 "소중한 한 표 알려주기"라며 아들 주안 군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제4투표소를 찾았다. 투표권은 아직 없어도 민주주의의 의의를 알게 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터였다.

사진=진태현, 김소현 인스타그램


배우 소유진과 방송인 장영란은 육아로 정신없는 와중에도 투표를 마쳤다. 소유진은 "투표 완료. 아이들과 수영장 고고"라며 권리 행사 후 아이들과 보낼 즐거운 시간을 언급했다. 장영란 역시 손등에 찍은 기표 도장으로 투표를 인증, "바쁘시더라도 꼭 투표하라"고 독려했다. 두 사람은 각각 1남2녀, 1남1녀를 양육 중인 '워킹맘'이다.

스케줄 중간 짬을 내 투표소를 찾은 이도 있었다. 배우 윤종훈은 KBS2 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촬영 전 투표를 마쳤다. 그는 "모두 투표하시죠. 전 이제 촬영장으로"라는 글과 인증샷을 남기며 귀감을 샀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바다도 투표를 빼먹지 않았다. "오늘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소중한 권리, 그리고 책임을 다하는 하루였길 바란다. 모두의 목소리가 모여 더 좋은 내일이 되길 바라며, 남은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자"며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가수 이승환은 빨간 옷을 입고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지난 31일 "일 년에 몇 번 쳐다볼 서울의 새 명물보다 일 년 열두 달 안전할 서울을 바란다"고 말하며 '투표 완료' 인증샷을 남겼다. 그가 손에 든 종이에는 자신을 형상화한 캐릭터가 그려져 있었다.

사진=바다, 오드유스 SNS


아이돌들의 투표도 이어졌다. 그룹 방탄소년단 진은 한남동 제3투표소를 방문했다. 그는 편안한 차림에도 훤칠한 키와 비주얼을 자랑하며 시선을 모았다. 무채색 의상으로 진영 논란을 원천 차단, 투표를 마친 뒤 가벼운 발걸음으로 현장을 벗어났다.

그룹 오드유스는 일본인 멤버를 제외한 네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20007년생 카니는 "어른이 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첫 투표를 했다.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룹 코르티스 주훈, 마틴은 앞서 사전투표 인증샷을 공개했다. 2008년생인 두 사람은 올해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됐다. 사진 속 이들은 재킷과 선글라스를 착용하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우리도 성인이지, 이제"라는 당당한 문구도 빼놓지 않았다.

대선 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열기가 뜨겁다. 투표는 저녁 6시까지 이어지며 지정된 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오후 4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54.7%로 지난 지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스타들의 투표 독려 메시지가 투표율 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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