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멋진 신세계'가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쓰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감독과 작가의 감사 메시지가 도착했다.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는 조선시대 악녀의 영혼이 깃든 무명 배우 신서리(임지연)와 냉혹한 재벌 3세 차세계(허남준)가 펼치는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다. 익숙한 로코 공식을 뒤집은 독창적인 설정과 배우들의 호연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8회는 최고 시청률 13.7%, 수도권 10.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로써 드라마는 4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며 동시간대는 물론 주간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4%, 최고 5.1%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반응도 뜨겁다. 넷플릭스 '대한민국 오늘의 TOP10 시리즈' 1위를 유지한 데 이어, 글로벌 TV쇼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해외 시청자들의 관심까지 끌어모았다.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화제성 순위에서는 2주 연속 TV·OTT 통합 부문 정상에 올랐고,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도 임지연과 허남준, 장승조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작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7, 8회에서는 신서리와 차세계의 관계가 한층 깊어지며 본격적인 로맨스가 전개됐다. 여기에 두 사람과 최문도(장승조)를 둘러싼 전생의 인연과 악연이 드러나면서 극의 긴장감도 높아졌다. 특히 차세계가 신서리에게 정체를 묻는 장면으로 엔딩을 장식하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뜨거운 성원에 제작진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태섭 감독은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이 작품을 위해 진심을 다해 노력했다"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큰 보람으로 다가온다"고 밝혔다. 강현주 작가 역시 "한국적인 정서에서 출발한 이야기가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공감을 얻는 모습을 보며 큰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 감독은 "몇 년 만에 본방송을 챙겨 보고 있다는 이야기가 특히 인상 깊었다"며 끝까지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작가는 "좋은 재료로 정성껏 끓인 김치찌개 같다는 평가가 기억에 남는다"며 작품이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 작가는 후반부 관전 포인트로 인물들의 성장과 치유를 꼽았다. 그는 "결국 사람을 움직이는 힘은 서로가 건네는 온기"라며 "부족하고 서툰 인물들이 서로를 통해 변화해 가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반환점을 돈 '멋진 신세계'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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