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세계랭킹 3위 김효주 등 한국 선수 23명이 제81회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 우승에 도전한다.
여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이 4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040야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김효주, 김세영, 최혜진, 황유민, 윤이나 등 한국 선수 23명이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승(김효주 2승, 이미향 1승)을 수확한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대회에서도 승전보를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가장 한국 팬들의 관심을 끄는 선수는 김효주다.
올 시즌 김효주는 LPGA 투어 진출 후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처음으로 한 시즌 다승을 달성했고, 5월에는 한국 나들이에 나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김효주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컨디션을 점검하며 이번 US여자오픈을 준비했다. 지난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이후 메이저대회와 인연을 맺지 못한 김효주가 12년 만에 메이저대회에서 승전보를 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계랭킹 11위 김세영과 15위 최혜진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세영은 지난해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8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하다. 아직 LPGA 투어 무대에서 우승이 없는 최혜진은 메이저대회에서 첫 승 사냥을 노린다.
올 시즌 신인상 레이스 1위를 달리고 있는 황유민과 험난한 루키 시즌을 보낸 뒤 LPGA 투어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윤이나도 주목할 만한 선수다.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전인지(2015년), 박성현(2017년), 이정은6(2019년), 김아림(2020년)은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에서 또 한 번의 우승을 겨냥한다.
고진영과 양희영, 임진희, 이미향, 이소미, 강민지도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특히 양희영은 2007년부터 올해 대회까지 20년 연속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유현조, 홍정민, 김민솔, 고지원, 이다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신지애, 예선을 통과한 아마추어 오수민과 이승현도 도전장을 내민다.
한편 한국 선수들의 가장 큰 경쟁자로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꼽힌다.
코다는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3회, 준우승 3회, 톱10 7회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메이저 2연패에 도전한다.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한나 그린(호주), 야마시타 미유(일본), 디펜딩 챔피언 마야 스타크(스웨덴) 등도 우승 경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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