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재욱·신예은, 경계 허물며 관계 변화 예고…전국 5.0%(닥터 섬보이)
작성 : 2026년 06월 03일(수) 09:21

닥터 섬보이 / 사진=ENA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닥터 섬보이' 이재욱과 신예은이 서로의 상처에 다가서며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 2회에서는 공중보건의사 도지의(이재욱)와 간호사 육하리(신예은)가 조금씩 마음의 거리를 좁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률은 상승세를 보이며 전국 5.0%, 수도권 5.1%, 분당 최고 5.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유지했다.

이날 육하리는 불안 증세를 보이는 도지의를 걱정하며 껌과 음악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주려 했지만, 도지의는 애써 괜찮다고 선을 그었다. 육하리가 그의 상태를 눈치챘음에도 도지의는 "도와달라고 한 적 없다"며 차갑게 거리를 두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편동도로 돌아온 이후에도 크고 작은 사건은 끊이지 않았다. 도지의는 원칙을 무시한 진료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었고, 이장수(김기천)와 갈등을 빚게 됐다. 민원을 제기하겠다며 반발하는 이장수로 인해 보건지소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환자에게 휘둘려서는 안 된다는 공보의들과 지역 사정을 잘 아는 간호사들 사이의 시각 차이가 드러난 것이다. 그 가운데 도지의에게 도움을 받았던 이장 박춘식(우현)이 나서며 상황은 일단 진정되는 듯했다.

도지의와 육하리는 계속해서 예상치 못한 인연으로 얽혔다. 보건지소에서 동료로 함께 일하게 된 데 이어 방문 진료도 동행하게 됐다. 도지의는 환자 김정배(박완규)를 대하는 육하리의 모습을 보며 그가 감추고 있는 아픔을 감지했다. 육하리가 복용 중인 약까지 떠올린 그는 그녀의 사연에 대해 궁금증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이장수는 술자리에서 서열을 가리자며 시비를 걸었고, 도지의는 이를 받아들여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만취한 이장수가 결국 사고를 일으키며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도지의는 갈등이 있었음에도 성심껏 치료에 나섰고, 육하리가 그를 원망하지 않느냐고 묻자 "싫은 건 싫은 거고, 치료할 건 치료해야 한다"는 뜻의 담담한 답을 내놨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 사이에는 자연스럽게 신뢰가 쌓이기 시작했다.

이번 사건은 김정배의 숨겨진 사연을 밝혀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육하리의 조언을 떠올린 도지의는 김정배를 다시 찾아갔고, 그가 오랫동안 당뇨병을 앓아왔다는 사실을 가족에게 숨기고 있었다는 진실을 알게 됐다. 결국 김정배는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며 보건지소를 찾았다. 그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살아남은 자신을 자책하지 말라는 육하리의 진심 어린 위로였다. 그 따뜻한 말은 동시에 육하리가 품고 있는 비밀에 대한 궁금증도 키웠다.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도지의와 육하리의 관계 역시 한층 가까워졌다. 육하리는 자신을 치료해주던 도지의에게 오히려 그의 상처를 물었고, "간호사로서 아픈 선생님을 돕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 상대를 향한 이해와 공감이 쌓이면서 두 사람의 경계는 조금씩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한편 평온해 보였던 하루는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마무리됐다. 김정배를 배웅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내던 도지의 앞에 박춘식이 돌연 나타나 "사기꾼"이라고 외치며 액젓을 끼얹은 것. 든든한 지원군으로 여겨졌던 박춘식의 돌발 행동은 도지의를 둘러싼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닥터 섬보이'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되며 KT 지니TV와 디즈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