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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규 동점 스리런+김성윤 결승타' 삼성, 약속의 8회 만들며 NC에 8-7 대역전승
작성 : 2026년 06월 02일(화) 21:58

김성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32승 1무 20패를 기록, KT 위즈(32승 1무 21패)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3연승에 실패한 NC는 22승 1무 30패로 7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5.1이닝 9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사사구 7실점(5자책)으로 아쉬운 피칭을 보였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타선에선 박승규가 동점 스리런 홈런, 김성윤이 역전 적시타를 때려 승리를 견인했다.

NC 선발투수 토다 나츠키는 4.2이닝 6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NC가 대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리드오프 김주원이 후라도의 147km/h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성도 맞불을 놨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성윤이 토다와의 10구 승부 끝에 137km/h 커터를 때려 우월 솔로포를 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NC가 재차 리드를 가져왔다. 3회초 김형준의 볼넷, 오장한의 안타, 김주원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이우성의 병살타로 1점을 앞서 나갔다.

NC는 곧장 기세를 올렸다. 4회초 박건우와 권희동이 안타로 나간 1사 1, 3루에서 서호철의 유격수 땅볼로 박건우를 홈으로 불러 들였고, 김형준의 1타점 좌전 안타로 4-1까지 달아났다.

5회초엔 이우성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박민우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5-1을 만들었다.

삼성도 반격을 시작했다. 5회말 선두타자 이재현이 토다의 146km/h 직구를 통타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고, 김성윤의 볼넷, 최형우의 중전 안타 후 디아즈의 1타점 우전 안타로 3-5로 따라잡았다.

NC도 바로 찬물을 끼얹었다. 6회초 권희동이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나간 뒤 서호철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고, 김형준의 볼넷 후 오장한의 1타점 중전 안타로 격차를 다시 벌렸다.

이어 2사 1, 2루에서 이우성의 1타점 중전 안타로 7-3까지 도망갔다.

삼성도 포기하지 않았다. 6회말 전병우의 2루타, 이재현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김지찬의 중전 안타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삼성이 8회에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8회말 디아즈가 2루타, 전병우가 안타로 나간 1사 1, 3루에서 박승규가 임지민의 초구 133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은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양우현이 볼넷으로 나간 뒤 도루까지 성공한 2사 2루에서 김성윤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9회초 마운드에 김재윤을 올렸고, 김재윤은 2사 후 데이비슨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권희동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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