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의 5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26승 1무 28패를 기록, 6위를 유지했다. 5연승에 실패한 한화는 27승 26패로 5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은 6.1이닝 2피안타 9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3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정수빈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 선발투수 박준영은 3이닝 4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한화는 3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하지 못한 채 벤자민에게 3연속 삼자범퇴를 당했고, 두산 역시 2회까지 주자가 출루하지 못했다.
균형을 깬 팀은 두산이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승호가 박준영의 4구 144km/h 직구를 받아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정수빈이 박준영의 139km/h 직구를 공략해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려 2-0을 만들었다.
이어 두산은 박찬호가 볼넷, 손아섭이 우전 안타로 출루해 2사 1, 2루 찬스를 잡았고, 카메론의 1타점 좌전 안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한화는 4회엔 문현빈이 볼넷, 5회엔 김태연이 3루타를 때리며 기회를 엿봤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두산도 쉽사리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3점 차이가 유지되는 가운데 한화가 추격을 시작했다.
8회초 심우준이 볼넷으로 나간 1사 1루에서 최인호의 진루타 후 페라자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
허나 두산이 바로 찬물을 끼얹었다. 8회말 정수빈이 내야 안타, 박찬호와 카메론이 볼넷으로 나간 2사 만루에서 조수행의 2타점 좌전 안타를 만들어내 승기를 잡았다.
한화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9회초 노시환의 2루타, 허인서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김태연의 안타 후 이도윤의 1타점 적시타까지 나오며 3-5까지 추격했으나 추가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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