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KBO리그 통산 100번째 아치를 그렸다.
오스틴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오스틴은 KT의 선발투수 한차현의 131km/h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타구는 좌측 담장 뒤로 향하면서 비거리 130m의 투런포로 이어졌다.
이로써 오스틴은 KBO리그 개인 통산 100번째 홈런을 달성했는데, 이는 역대 109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9번째 대기록이다.
앞서 외국인 선수 중에선 멜 로하스 주니어(178홈런), 제이 데이비스(167홈런), 타이론 우즈(167홈런), 제이미 로맥(155홈런), 에릭 테임즈(124홈런), 클리프 브룸바(116홈런), 틸슨 브리또(112홈런), 카림 가르시아(103홈런)이 100홈런 고지를 밟은 바 있다.
지난 2023년 LG의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한 오스틴은 데뷔 시즌부터 23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2024년엔 32홈런을 기록한 오스틴은 2025년에도 31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다시 한 번 팀을 정상으로 올려놨다.
올 시즌도 오스틴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홈런으로 시즌 14호 홈런에 성공한 오스틴으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함께 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