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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도 픽했다…날개 단 '유퀴즈', 韓 대표 토크쇼 우뚝 [ST이슈]
작성 : 2026년 06월 02일(화) 17:59

젠슨 황, 유 퀴즈 온 더 블럭 포스터 / 사진=tvN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그야말로 거침없는 상승세다. 유재석이 이끄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글로벌 기업의 선택을 받는 데 성공했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2일 공식 SNS를 통해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출연 소식을 전했다. 구체적인 방송 일정과 녹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세계 IT 업계를 대표하는 인물의 출연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젠슨 황은 AI 열풍의 중심에 선 N사를 이끄는 인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익숙하다. 해당 기업은 S사 등 국내 기업과도 사업적으로 밀접한 관련성을 갖고 있다. 젠슨 황 역시 공식 석상에서 이들을 여러 차례 언급해왔다. 지난해 10월 방한 당시에는 국내 굴지 대기업 회장들과의 '깐부 회동'이 큰 관심을 얻었다.

그가 약 8개월 만인 오는 4일 다시 한국을 찾는 가운데, 자신의 첫 토크쇼로 '유퀴즈'를 택한 점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기업 행사나 기자간담회가 아닌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 사진=tvN


그동안 '유퀴즈'는 국내외 다양한 인물들을 초청하며 영향력을 넓혀왔다. 배우와 스포츠 스타는 물론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고, 글로벌 스타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할리우드 영화 '듄: 파트 2'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앤 해서웨이와 메릴 스트립,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 등 세계적인 인물들이 유재석과 마주 앉았다.

하지만 '유퀴즈'의 경쟁력은 단순히 유명 인사를 섭외하는 데 있지 않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부터 각 분야 전문가까지 폭넓게 조명하며 기존 토크쇼와 차별화를 이뤄냈다. 화려한 스타뿐 아니라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 것이다.

그 중심에는 자타공인 '국민 MC' 유재석이 있다. 안정적인 진행과 특유의 공감 능력, 상대방을 편안하게 만드는 소통 방식은 '유퀴즈'만의 분위기를 완성한 핵심 요소로 꼽힌다. 여기에 오랜 시간 대중의 신뢰를 쌓아온 유재석의 이미지 역시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 됐다.

2018년 첫 방송 이후 어느덧 7주년을 맞은 '유퀴즈'는 웃음과 감동, 공감을 오가며 한국 대표 토크쇼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CEO인 젠슨 황의 출연은 '얻어걸린 것'이 아니다.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현재 '유퀴즈'가 가진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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