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역전패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1-4로 졌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38승22패를 기록했지만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애리조나는 32승27패로 NL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다저스 간판 타자 오타니는 3안타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에멧 시핸은 6.1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애리조나에서는 토미 토로이, 놀란 아레나도, 케텔 마르테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두 번째 투서 테일러 클라크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가져갔다. 3회초 선두타자 오타니와 앤디 파헤스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든 뒤, 프레디 프리먼의 내야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0을 만들었다.
이후 다저스는 시핸의 호투에 힘입어 1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애리조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침묵하던 애리조나는 6회말 1사 이후 트로이가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아레나도가 시즌 8호포를 터뜨리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애리조나는 8회말 2사 1루에서 마르테의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불펜진의 호투로 리드를 지킨 애리조나는 4-1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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