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다크호스로 떠오른 노르웨이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가 빠져도 강했다.
노르웨이는 2일(한국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홈 팬들 앞에서 가진 월드컵 출정식에서 승리를 거머쥔 노르웨이는 이제 미국 뉴저지로 이동해 모로코와의 최종 모의고사를 치를 예정이다.
노르웨이의 상승세는 우승 후보 국가들도 상대하기 꺼려할 정도다. 유럽 예선을 8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그 과정에서 37골을 넣는 동안 실점은 단 5점 밖에 하지 않았다.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매우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였고, 슈퍼컴퓨터도 노르웨이의 우승 확률 2.3%로 측정하며 다크호스로 지목했다.
심지어 이번 경기에선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홀란과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미드필더 외데고르가 결장했다. 부상이 아닌 휴식 차원의 결장이었다.
핵심 선수 2명이 빠졌음에도 노르웨이는 스웨덴을 상대로 22개의 슈팅을 때리는 등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노르웨이는 전반 8분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크리스털 팰리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18분 안토니오 누사(라이프치히)의 추가골이 터졌다.
노르웨이는 전반 37분 라르센의 멀티골로 3-0까지 달아났고, 후반 31분 알렉산데르 이삭(리버풀)에게 실점했으나 격차를 유지한 채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패배한 스웨덴은 네덜란드, 일본, 튀니지와 함께 F조에 속해 있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그리스를 상대한 뒤 북중미로 향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