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프랑스오픈 8강에 진출했다.
사발렌카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16강에서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16위)를 2-0(7-5 6-3)으로 꺾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사발렌카는 프랑스오픈 첫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코코 고프(4위·미국)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사발렌카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5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에도 도전한다. 현재까지 그는 호주 오픈 2회, US 오픈 2회 우승을 차지했지만 모두 하드코트 대회였다. 클레이코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아울러 오사카와 상대 전적도 3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BBC에 따르면 이날 사발렌카는 오사카를 압도하며 1시간 26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그는 관중들을 향해 "계속하고 싶었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2023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열린 야간 여자 단식 경기였다.
사발렌카는 "야간 경기는 정말 환상적이다. 계속 경기에 나가고 싶다. 이렇게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덕분에 이곳이 특별해졌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승리해서 매우 기쁘다. 정말 힘든 경기였다"며 "오사카는 정말 훌륭한 선수다. 항상 상대하기 힘들다. 서브가 잘 들어가서 그를 압박할 수 있었다.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발렌카는 8강에서 디아나 슈나이더(23위·러시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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